"정말 오빠가 날 좋아한다면 나와 같이 꿈을 이뤄줘야 해." 마을에서 한창 축제가 열리던 중이었다.

여자의 한마디에 남자는 세상이 멈췄다. 그 전에 여자가 했던 말은 “감당하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야.

나의 깊은 콤플렉스를 알아버린 이상...” 이는 여자와 남자만의 비밀리의 이야기가 지극히 둘만의 이야기로 이어졌음을 뜻한다.

연고는 남자의 손을 포옥 잡고서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여기 내 동생들이야."

연고는 장애를 앓고 있는 듯 어눌한 동생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남자는 알지 못했던 연고의 사생활을 알고나니 환상이 저무는 기분이었다.

새로운 세계는 환영이지만, 불편한 세계는 마주하고 싶지 않다. 이런 탓에 연고가 주변에 남자는 많아도 깊은 관계는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 동생들한테 종이를 나눠줘, 아까부터 행사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보다싶이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라..." 연고는 남자에게 펜을 가져다 주었다.

남자는 동생들의 이름을 묻고 받아 ...